|
부천 참된교회, 항존직 선거 불법시비(1신)
교회 비대위(J 장로), 담임목사 퇴진 서명운동 할 수밖에
| |
 |
|
| * 부천 참된교회당 전경(사진 출처 : 경기人신문 ) |
부천노회 산하 참된교회는 박창하 목사가 개척하여 25년 간 시무하다 은퇴를 하고도 홀연히 떠나 원로목사의 지위는 물론 은퇴목사의 지위도 포기한 분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후임으로 5년 전 현 J 목사가 부임하여 목회하던 중 지난 해 4월 장로, 집사, 권사 선거에서 ‘불법, 부정선거 시비’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임직을 마쳤지만 지난 12월부터 불거진 이 문제가 은혜로운 해법을 찾지 못하여 한 지역신문에 보도 되기 시작하였다. 참된교회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일로 기록될 이 사건으로 해법을 원하는 교우들은 위임목사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교회의 상태를 비정상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근거는 자칫 매우 주관적일 수 있다. 그러나 교회 내에서 가장 민주적이고 공정해야 할 선거에 부정 정황이 있다면 이것은 보통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측 인사들은 이 문제의 정점에 있는 위임목사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퇴진을 하라는 요구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불응한다면 앞으로 상회인 부천노회의 조사를 통하여 진상이 만천하에 드러난다면 사임 정도가 아니라 더 이상 목회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비대위측의 주장은 2017년 참된교회 임직자 피택 선거에서 특정한 후보들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위임목사의 지시와 일부 부목사가 협력한 사전 모의가 있었다는 것인데 “장로 10명, 안수집사 20명, 권사 20명” 등의 실명이 언급되었다는 것이다.
다만 거기 거명된 이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그렇게 거명된 줄도 모르고 통고를 받은 바도 없다고 한다. 다만 위임목사의 지시로 명단이 선정되었고 이들 중 상당수가 실제로 당선권에 들었다는 것이다. 아마 목사가 편애하는 이들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다.
이 문제가 드러난 것은 위임목사가 이 선거부정의 정황을 은폐하기 위하여 일부 부목사에게 증거 파기를 지시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다. 따라서 이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사회적으로도 중대한 범법행위가 될 증거 인멸을 교사한 범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 |
 |
|
| * 위임목사 퇴임 시위중인 교인들 (사 : 경기人신문) |
한편 이 사건은 부목사 중 한 분의 양심선언으로 드러난 것이어서 그 신빙성이 큰 데 물적 증거도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일부 장로들이 당회에 진상을 요구했으나 당회장과 일부 장로들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또 다른 부목사의 증언과 고백으로 위임목사는 제직회에서 일부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발설한 부목사들은 회유와 압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위임목사는 모든 것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비대위측은 위임목사 부임 후 지난 5년간의 설교와 목회 행정의 부조화로 일부 불만들을 하는 교인들이 있었으나 장로들은 참으라고 종용해 왔다는 것이다.
교회의 화평을 도모하기 위해 분란이 일어난 사실이 외부로 나갈 경우 교회에 덕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아 다독거렸지만 이런 부정선거의 정황을 보면서 불만들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더 이상 현 위임목사로는 교회의 정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결국 비대위는 위임목사가 현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스스로 사퇴를 하는 것이 그나마 남은 명예를 지킬 것으로 보아 결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왕에 임직을 마친 교인들에 대하여 문제를 삼자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위임목사가 자진 사임을 하지 않을 경우 교회법과 사회법을 통해 제기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런 비대위측의 주장에 대하여 당사자인 위임목사의 의견을 듣기 위하여 지역 언론에서 접촉을 시도했으나 현재 ‘산 기도’ 중으로 반론을 듣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산 기도를 갔다면 모든 것을 끊고 기도에 전념해도 부족할 것인데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은퇴장로들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소문이 있다.(사진 추후 공개)
참된교회는 약 2천여 명이 회집하고 연 예산 26억의 중견교회다. 장로는 19명으로 양측과 중립 등 세 부류로 갈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 위임목사는 서울대 종교학과를 나오고 목민교회와 소망교회에서 부목사를 지냈다.
이 분이 학문적으로나 목회적으로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목양훈련도 잘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전임자인 박창하 목사의 스타일과는 많이 다르고 부천이라는 지역 정서와는 잘 맞지 않았던 것이 아니냐는 평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