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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에큐메니칼 단체 대표는 처음
Leading African ecumenical group elects first female president (religionnews.com)
케냐 나이로비(RNS) 에 있는 아프리카 교회 협의회(All Africa Conference of Churches)는 아프리카 대륙의 약 2억 명의 기독교인을 대표하는 에큐메니칼 단체다. 이 단체는 개신교 정교회, 아프리카 원주민 교회로 구성된 60년 역사를 갖은 대표적인 에큐메니칼 운동다. 이 단체는 지난 해 11월 22일, 장로교 여성 목사인 리디아 치투쿠 네샹웨(Lydia Chituku Neshangwe) 목사를 대표로 선출한 것이다.
그녀는 Religion News Service와의 인터뷰 취임 소감으로 “이것은 나 자신과 AACC 커뮤니티 모두를 위한 발견의 여정에 내 은사와 재능을 제공하도록 도전하는 가장 겸손한 요청”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이 부르실 때 하나님께는 성별, 나이, 계층이 없다는 것을 확증해 준다” 라고 했다.
금년 50세의 네샹웨(Neshangwe)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교회의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르는 여성 수가 적은 상황에서 자신의 선거가 아프리카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아프리카 여성들이 하나님을 찾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나는 이 땅에 하나님 왕국의 표징을 세우는 일에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들을 위해 일해 온 위대한 여성들의 어깨 위에 서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네샹웨는 짐바브웨 동부 산에 위치한 도시인 무타레에 있는 성 콜롬바 장로교회의 공동 목사로 섬기고 있다.
이 교회는 남아프리카, 짐바브웨, 잠비아, 콩고에 존재하는 교단인 남부 아프리카 연합 장로교회의 일원이다. 탄자니아 루터교 목사이자 AACC 사무총장인 Fidon Mwombeki 목사는 그녀의 선출에 대하여 “아프리카 교회들은 교회 리더십에 있어서 성평등에 대한 징표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를 선출하겠다는 결정이나 계획은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능력과 경험, 헌신때문에 선출되었다고 하였다. 네샹웨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제12차 에큐메니컬 단체 총회에서 열린 선거에서 전체 득표율의 65.7%를 얻었다.
“저는 이 자리에 선출된 최초의 여성이며, 그 자체로 이미 AACC에서 새로운 문화 창조의 시작입니다. 관계 치유와 생명을 주는 에큐메니즘 분야에서 나 자신의 은사와 열정이 새로운 것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Neshangwe는 말했습니다.
11월 17~23일 모임에서 아프리카 43개국의 교회, 국가 교회 협의회, 신학 및 평신도 훈련 기관 및 기타 기독교 단체를 포함하여 2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이 조직은 창립 60주년을 축하했다. 그녀의 선출에 대하여 케냐 리무루에 있는 세인트 폴 대학교 신학과 교수인 에스더 몸보(Esther Mombo)는 평했다.
몸보는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야 하고 리더십에 여성스러운 얼굴을 더해야 하며 여성과 젊은이들을 위한 공간을 격려하고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1973년 11월 짐바브웨에서 태어나 하라레 거리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SA) 로즈대학교에서 상업학 학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덴버신학교에서 리더십에 중점을 둔 신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남부 아프리카 연합 장로교회가 6월에 그녀를 교회 의장으로 임명했을 때, 그녀는 최초의 고위직 흑인 여성이었다. 2020년에 선출되어 4년 임기로 선출된 40개국 32개 교단의 세계적인 파트너십인 세계선교협의회의 의장으로도 봉사하고 있다.
Neshangwe는 또한 짐바브웨 교회 협의회의 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전 세계 고아들을 지원하고 돌보는 조직인 짐바브웨 Hope's Promise의 국가 이사이기도 하다. 그녀는 갈등 변화, 빈곤 퇴치, 경제 개발 지원, 사회적 불평등 해결 및 피조물 보호 장려 등 아프리카 교회가 직면한 몇 가지 주요 과제에 대하여 인식하고 있다.
AACC는 한국의 NCCK와 비숫한 조직인데 아시아에선 회교가 주류인 인도네시아 교회협(PGI)는 CCA총무를 지낸 Dr Ery가 상임의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한국에서도 아직은 회장이나 총무가 여성이 선출된 바 없는 데 아프리카에서 여성이 단체의 대표가 되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