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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는 응보가 아닌 교훈
지난 9월 양곡교회에서 109회 총회시 일어난 김의식 총회장의 의장석 진입을 약 6명의 총대가 막았고 사무총장과 서기등 몇명의 임원들은 김총회장을 보좌한 일들이 영상을 통하여 다 공개된 바다. 임시 의장인 부총회장 김영걸목사는 이에 대하여 간곡하게 “총회장님이 개회선언을 해주셔야 총회가 시작됩니다” 총회장님은 개회선언만 하고 내려가실 것입니다. 협조해 주십시요" 라고 장내 정돈을 부탁했다.
이 부탁의 말에 강단에서 김총회장을 제지하던 이들이 주춤한 사이 김총회장은 의장석으로가 먼져 구두 사과하고 개회등 모든 절차를 부총회장 김영걸목사에게 이임합니다, 하고는 사회봉을 치고 인사한 후 내려갔다. 이렇게 총회는 개회가 되여 계획된 회무를 처리했고 당석에서 누구하나 이의를 제기한 총대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그런데 다음 날 회록 채택 시간에 한 총대가 어제 개회는 김의식 전총회장이 직접 하지 않았으니 지금까지 회의는 무효라고 한다. 그러나 김의식 총회장은 분명히 억지가 아닌 자신의 입으로 개회를 포함한 모든 것을 김영걸 부총회장에게 일임했다고 한 것이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총대들 중지로 이 문제는 더 이상 논란 없이 지나간 것이다.
이렇게 총회가 끝난 후 예장통합뉴스 최경구목사는 당시 김총회장을 일부 총대들이 물리적으로 사회을 보지 못하도록 제지했다는 의미로 막은 이들을 업무방해로 고발해 지금 조사들을 받는 중이다. 그러나 피소인들은 그래서 총회가 안열렸다면 몰라도 총회는 개회가 되었으니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김 총회장이 총회를 개회하지 않았기에 이후 모든 결의는 무효로 총회장등 109회기 임원선출도 무효라는 결의 무효소송도 사회법에 낸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최경구목사는 자기가 운영하는 인터넷 언론을 통하여 김의식 전총회장을 옹호해온 것은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어려움을 당한 총회장에 대한 신의로 보면 대단한 것이기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예장뉴스도 공교회 수장으로 정상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총회장에 대해서는 존경과 보호를 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 없다. 그러나 만에 하나 건덕상이라고 총회와 사회화 되면 그 때는 개인 인권을 넘어 공인으로의 책임이 더 막중하다는 입장으로 비판적 권면을 하였지만 듣지 않았다.
그래서 이미 총회장 직임 이양후 예정된 미국장로교 총회 방문에는 우리는 말을 아꼈으나 귀국후 그 난리가 났는 데도 총회장 자격으로 다시 호주연합교회을 방문하는 것에는 반대 입장이었다.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에게도 보좌의 책임이 없지 않으니 자중하라고 공개비판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의식 전총회장은 부인과 함께 호주연합교회를 방문하고 신임 총회장과 인사하고 축복했는데 이건 안해도 되는 국제망신을 자초한 것이기 때문이다.
기른 수염은 동정심보다는 허탈
이것도 이미 일어난 일이니 논외로 한다지만 그 의미는 알아야 할 것이다. 총회장으로 마지막 행사라지만 외국에 안가본 분도 아니니 자중하는 모습이 아쉬웠다. 호주 방문후 두문불출하더니 강화의 한 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끝내고 영등포노회에 고소된 피소인으로 출두하면서 뉴스엔죠이에 얼굴과 대화가 노출된다. 수염을 기르고 그러면서도 웃으며 뉴죠가 자신에 대해 보도한 일에 대하여 섭섭한 표정으로 폐간을 하라고 하는 발언도 고스란히 보도가 된다.
그리고 몇 개월이 흘러 12월 17일(화) 당시 노회에 기소된 건이 기각되자 고소인들이 총회에 항소해 첫 재판이 열린다. 이에 예장통합뉴스 최경구 목사는 17일(화) 재판 당일 오후에 ”총회재판국은 김의식 목사(직전총회장) 영등포노회 기소위원회 불기소건에 대해 박-씨가 재항고한 것은 속히 기각하라“ 는 제목의 기사를 내놓고 재판국을 향해 ”기각하라“ 는 말은 언론인으로는 차마 할 수 없는 말이다. 차라리 변호인으로 나선다면 모르지만
그러더니 19일(목) 아침에 ”총회재판국(노회재판국), 김의식 목사(직전총회장) 재항건을 다루는 것은 직권남용이다. 고발은 공공의 이익을 침해할 때 적용된다” 라는 제목으로 연달아 두 꼭지를 마치 김의식 전 총회장을 두둔하는 듯한 기사를 썼다. 그러나 이 제목이나 내용도 재판 결과를 놓고 썼다면 몰라도 재판 시작도 전에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당사자에게도 도움이 안될 것으로 보인다.
예장뉴스 생각은 이렇다.
이에 예장뉴스가 혹 그 기사에 대한 반박이 될 까 하면서도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나 논리는 소개해 판단에 도움이 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우리교단 법의 정신과 의미에 대하여 강조하는 것이니 최경구목사님이나 그 논리를 지지하는 분들은 오해를 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린다. 그것은 다른 말로 우리 헌법에서는 행위로의 죄과로 범법은 없으나 그 행위가 덕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건덕이라는 의미로 판결을 법리적인 것과 윤리적인(신앙)것을 구분한다.
그런 의미에서 김의식 목사에 대하여 그동안 비판받아온 여성 교우와의 모탤앞에서의 해프닝은 당사자 여성이나 그 가족이 피해자로 고소하지 않는 한 소추되지 아니하니 법리상 무죄라는 주장도 맞다. 그러나 목회자가 그것도 대낮에 총회장이라는 최고 치리장의 직임을 갖은 분이 모탤 앞에서 그 교회 교인들의 미행으로 영상에 찍히고 공개가 된 것은 문제다. 여기서 바로 교회가 사용하는 건덕이라는 말에 저촉이 되는 데 이로 인한 교단의 명예실추로 인한 도의적 책임이 없지 않다는 의미다.
따라서 노회서는 몰라도 총회재판국은 총회장의 그런 태도나 모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면 교단의 명예는 어떻게 될 것인가? 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지교회 한 장로와의 녹취록에서 총회장 임기만 마치고 바로 퇴임한다는 약조를 미리 쓴다는 발언도 그렇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왜 그런 말을 했는 지도 규명되야 한다. 따라서 김의식 목사의 퇴직에 대한 예우는 지교회의 것이니 논외로 하고 총회재판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하여 그 개인에게나 지도자들에게 일벌백계로 교훈을 남겨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치리없으면 당연직은 제한 할 수 없어
한편 109회기 총회 말미에 한 총대가 발언한 직전 총회장으로 맡게되는 당연직에 대한 박탈할 것을 제안해 총대들이 결의를 한 것이 있다. 이에 대하여 김영걸 총회장은 당연직은 제한 할 수 없다는 말을 했지만 일단 결의는 결의라 제 1차 총회 임원회에서 이를 김영걸 총회장에게 일임해 총회 규칙부에 자문을 얻도록 한 것이 나왔는 데 "총회 헌법 3편 권징 제1장 총칙 제6조 제 1항, 제2항을 준용하여 제한 할 수 없다"고 나온 것이다. .
다시 말해 규칙부 전원회의에서 특정인을 염두에 두지 않고 심의 해석한 결과 헌법 3편 권징 제6조(책벌의원칙)에 따라 "죄과를 범한 자(은퇴자 포함)의 책벌은 재판절차를 거쳐서 행하여야 하며 *재판을 받지 않고는 권징할 수 없다" 는 원칙적인 판단을 주문했다. 이로써 김의식목사에 대한 고발건은 재판중으로 그에 대한 어떠한 제한도 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직전 총회장이 당연직으로 맡게 되는 총회 제 1인사위원장과 교회연합사업위원장, 유지재단 이사장등을 맡는 데도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총회장을 지낸 분이 말년에 교회나 총회 교계에 이런 물의를 일으키고도 그런 직임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교단 안팎의 입장으로 안다. 물론 억울한 면이 왜 없겠는 가? 그래서 혹독하게 작위적으로 보도한 이들에 대해서는 형사소송을 냈다고 하니 그 결과로 명예회복을 하면 좋을 듯하다.
윤리위원회는 총회 발전위원화로 흡수
또 총회 지도자의 예측 불가한 사고로 인한 직무수행여부를 본인 처신에만 기댈 수 없어 이를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기 위한 윤리위원회 설치는 총회 발전위원회(위원장: 곽재욱목사)에 맡겼다고 한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토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단 내 선출직인 총회장, 노회장, 부서장등 고위직들은 일단 문제가 되면 판결로 유죄가 되지 않았으니 문제 될게 없다는 말은 더 이상 못하게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재판 이전이지만 일단 공무원 처럼 즉각 업무에서 배제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당시 제안한 윤리위는 이미 년전에 총회 사회봉사부가 청원하여 만들어진 규정이 있을 것이니 이를 보완해 총회장, 노회장, 총회 부서장들 취임시 선서를 하는 방법으로 발전위가 염두에 두고 안을 만들어 총대들에게 보고하면 어떨까 한다. 그래야 총회 지도자들은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며 혹시 유사한 일에 대해서는 두려운 마음으로 아직 판결받지 않았으니 문제가 없다는 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아야 한다.
우리사회가 이제 요구하는 지도자상은 그 윤리적 기준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그 권한 만큼이나 반비례 하는 것이 지도자의 책무다. 따라서 최근 일어난 대통령의 주관적 판단으로의 계엄령 선포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 하는 것이 사회적 논의다. 그런의미에서 특히 성직자는 그 보다 더한 잣대를 적용받으니 법이나 사람 눈의 무서워 본이 되는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안수나 서약할 때 부터 겸손과 덕망으로 덧입혀진 존재로서의 상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평가와 결론
그외 김의식 총회장에 대한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목사와의 억지 연류설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그 분이 마음으로는 몰라도 직접 총회에 김의식 목사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나선적이 없다는 게 정설이다. 녹취록에서 부총회장인데 총회장 되는 데 도우라는 말은 당연한 것으로 오히려 안되게 하라고 했다면 법적으로 큰 책임을 질 뻔한 일이다. 이런 보도는 김원로에 대한 사감을 갖은 이들과 세습에 대한 못다한 감정풀이로 억지와 소설에 불과한 것이다.
또 김의식 목사의 은퇴에 따른 전별금을 주지말도록 하자는 것이나 법리적으로 판단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표적화하여 감정적 비난을 한 것도 모두 도를 넘는 사감들이 분명하다. 한두번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그렇게 한다면 어느 누가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견딜수 있을 것인가? 심각한 인권침해로 이에 대하여 사회법에 제고하였다니 판단이 나온다면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할 것이다.
또 하나는 여전히 김의식 총회장을 인간적 의리로 두둔하고 보호하는 것은 부질 없는 일이다. 일단 지도자는 완벽해야 하는 것이 주님도 너희는 "온전하라" 하셨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인간이 온전할 수 있겠는 가? 그러나 목표 자체는 온전이니 그것에 이르지 못했거나 실족한다면 두말없이 자성하고 조직에 짐이 되지 아니하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건덕상 문제가 된 김의식 목사는 더 이상 논란보다는 잊혀지는 게 개인이나 총회로는 바람직하다는 것이 소견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