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생명평화 음악회 대평리 마을에서 - 예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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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생명평화 음악회 대평리 마을에서10월 3일 오후 5시(정경호 교수 댁에서)
정경호 교수  |  (영남 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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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16  10: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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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7회 생명평화 음악회 대평리 마을에서

정경호 교수 댁에서 열립니다. 

   
 

 2006년부터 시작한 생명평화 음악회가 오는 10월 3일(목요일) 오후 5시 경북 영천 청통에 있는 대평리마을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는 홍순관 선생을 비롯하여 성약, 기악, 생명평화의 시인가수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이 연주되어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저희 집을 찾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밤 7시에 하였으나 올해는 오후 5시에 시작하려고 해요.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과 신선한 공기도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생명평화의 기운을 전해줄 수 있을테니깐요...

 이번에는 1부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순수하고도 꾸밈없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2부는 짤막하게 생명평화 신학이야기란 장르를 통해서도 신선하고도 새로운 연주(?)를 시도해볼려고 합니다.
 3부는 유명한 혼성합창단 30여명이 합창을 통하여 우리들의 가슴을 두드릴 것입니다. 

떡과 고구마 삶은 것 그리고 그 유명한 오뎅국물도 준비해야지요..그리고 생명평화 단지에 모인 후원금의 대부분은 시리아 난민을 위해서 그리고 약간은 대구의 거리 노숙인들을 위해서 사용할 것입니다. 

   
 

늘 저희집을 찾아와 주신 여러분들 모두를 초청합니다.

이곳의 밤은 시골마을이라 싸늘하기에 위에 걸칠 옷을 가져오지 않으면 감기에 걸려요.. 2006년 처음 생명평화 음악회엔 홍순관 선생이 와서 함께 생명평화를 노래하였지요.. 그때 사진을 감상하면서 생명평화의 세상을 함께 꿈꾸어보지 않으실래요??

 경북 군위군 매곡리에 있는 작은교회와 연계하여 문을 연 자연학교 

   
 

초등학생 1-3학년 7며으 4-6학년 7명 총 14명으로 이루어진 자연학교 매 토요일마다 열립니다. 4-6학년은 아침 9시 30-11:30 까지이며 1-3학년 어린이들은 11시 30분-2시 20분까지 열린다. 자연학교의 교장은 정경호 교수(영남신학대학교)이며 렵동 교장은 이승열 교수(영남대학교 영문학)이며 이사장은 관은덕 목사이다.

 9월 7일 토요일은 개강일이어서 군위에 있는 자연학교에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눈 후, 텃밭에 모여 텃밭에 거름을 뿌린 후 골을 파서 무우씨를 정성껏 뿌렸고 구리고 배추 모종을 심었다. 간식 빵(우리밀로 만든 유기농 빵)을 먹은 후 둘째 시간에 들어갔다.

 둘째시간은 나무에 대한 강의를 곽은덕 목사가 맡아 설명한 후 나무에 못을 치고 빼는 법, 나무에 선을 극소 톱으로 나무를 자르는 실습을 하였다. 어린이들이 망치를 가지고 못을 박거나 못을 빼는 일들이 서툴었지만 선생님들의 지도로 모두들 잘 하였다. 그 다음에 톱으로 나무를 자르는 일은 못을 박는 일보다 더 신기한 듯 재미있어 하였다. 

   
 

목공실 한 중앙 벽에 "그이는 목수라"(막 6:3)는 서각이 눈에 들어온다. 좀 더 자세히 드여다 보면 "여럿이 함께" "공부" 그리고 "아이들이 뛰노는 땅에 엎드려 입맞추다"는 서각의 글귀가 자연학교의 참 정신이 반영되어 있는 감동이 된다. 

난 다음 토요일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격주로 강의 한다. 세계의 역사 이야기와 함게 우리 역사 이야기, 독립운동이야기. 북간도 명동촌 이야기, 홍천 보리울 이야기, 우리 농촌 이야기 그리고 우리와 다른 문화 이야기와 함께 아프리카의 "우분투"문화(I am because you are, you are because I am)도 우리의 상생의 문화도 한 학기 동안에 이야기해야겠다. 

   
 

"생명의 빕상 평화의 세상'이란 책이 기독교서회를 통하여 곧 출판...

이 책은 230여쪽의 분량으로 2 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구약성서에서 맛보는 생명의 밥상 평화의 세상"이며 2부는 "신약성서에서 맛보는 생명의 밥상 평화의 세상"입니다. 아마 10월 10일 후에는 볼 수 있을 겝니다.

책 서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돌아 볼 때 2008년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문제로 온 나라 전체가 촛불을 들고 떠들썩하게 시위한 예는 없었을 것이다. 이는 국민 모두가 밥상 곧 건강의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의 밥상에 올라오는 먹을거리들을 신학적인 시각으로 하나씩 둘씩 분석해보는 것은 매우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특히 성서에 나타난 다양한 밥상들에 대하여 바른 성서적 이해와 함께 신학적인 의미를 찾아보는 것은 우리들의 신앙과 삶에 더욱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생명의 밥상 평화의 세상』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첫 부분은 구약성서에 나타난 생명평화의 밥상을 다루고 있다. 첫 부분은 구약성서 속에 담겨 있는 일곱 종류의 밥상을 찾아본 후 그 속에 배여 있는 신학적‧윤리적 의미를 되새겨 나가고 있다. 필자는 아담과 이브의 에덴의 밥상과 낯선 나그네들을 초청하여 대접하는 아브라함과 사라의 환대의 밥상을 비롯하여 구약성서에서 맛볼 수 있는 영양가 있는 밥상들에 보다 신학적 의미를 살려 차려보았다. 둘째 부분은 신약성서에서 맛볼 수 있는 일곱 종류의 생명평화의 밥상 또한 맛있게 차려 소개해 보았다. 세례요한의 절제의 밥상과 주기도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일용할 밥상을 비롯하여 신약성서에서 맛볼 수 있는 여러 밥상은 신앙의 갱신, 교회의 개혁 나아가서 세계와 모든 생명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선교”에까지 이르도록 한다.

우리 한국교회는 선교초기부터 모든 악습과 구습을 타파해나가는 교회였는데 특히 양반과 종, 남자와 여자, 노인과 청소년 등의 차별을 뛰어넘어 함께 밥을 먹었던 평등의 공동체 곧 밥상공동체였다. “음식이 복음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음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오묘한 사랑을 발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참 뜻을 깨닫는다면 그것은 “음식복음”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어린 애기가 어머니의 젖을 먹음으로써 어머니를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음식을 먹음으로써 그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맛볼 수 있으며 동시에 그 음식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끝이 보이지 않는 인간의 탐욕과 소비지향적인 삶의 구조가 우리의 눈에 들어오고 기후온난화로 인한 자연적 재앙들이 우리의 눈에 비로소 들어오게 된다. 또한 음식 속에 담겨 있는 고귀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만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가난한 지극히 작은 자들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의 곡물을 독점하는 북반구세계와 그 속에 있는 다국적 곡물회사들이 이를 깨닫고서 신음하고 있는 남반구세계와 함께 음식을 나누고 사랑을 나눔으로써 평화스럽게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야만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세상, 아름다운 세상이 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음식신학 음식윤리”의 일환으로 차려본『생명의 밥상 평화의 세상』은 꽤나 흥미롭고도 맛있는 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2013년 9월 1일  대평리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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